뭘 먹을지 고민?? 오늘은 너로 정했다. 한촌설렁탕 꼬리찜!!
하루하루 식사메뉴 정하는 게 힘이 듭니다.
배달앱을 열어보면 음식 종류는 어마어마하게 많고, 식당은 무지막지하게 많은데.
내가 먹을 음식을 고르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.(먹고 싶은 게 없어서 고민..)
저는 먹는 즐거움을 잊고 사나 봅니다.
먹는 즐거움을 잃은 건지도 모르겠네요..
먹을 것 걱정 없이 사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데.
그 행복에 물들어 버려서 먹는 즐거움을 잊고 살다 보니 이제는 그 즐거움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.
이제는 하루종일 밥을 안 먹어도 배고프다는 느낌이 희미해졌습니다.
뭔가 의무적으로 밥을 먹는 느낌이에요.
건강을 위해서는 식사 시간을 잘 지켜서 밥을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ㅠ
그래서 오늘은 먹는 즐거움을 다시 느끼기 위해 저에게는 생소한 꼬리찜을 한 번 시켜봤어요.
한촌설렁탕이란 음식점에서 배달로 주문했습니다.
배달앱으로 주문한 한촌설렁탕 꼬리찜 도착~!!
꼬리찜이 도착했습니다.
설렁탕집 소고기무국이란 팩도 주문을 했는데, 꼬리찜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조리하지 않았습니다.
당면이 많아서 그런지 양이 엄청 많아요. 국물이 좀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.
국물을 당면이 다 흡수했나 봐요ㅠ
먹다 보니 밑에 부분에 국물이 자박하게 숨어있었습니다.
반찬은 단조롭게 옵니다.
섞박지와 김치가 같이 들어있는 반찬 2통이 같이 왔네요.
저는 섞박지를 좋아하는데요~ 특히 국밥이랑 먹을 때요ㅎㅎ
섞박지를 먹어보니 너무 맛있게 익었더라고요.
그런데 섞박지가 반쪽씩 들어있어서 부족했어요
섞박지를 추가할걸..이라고 생각했는데, 섞박지는 추가 메뉴에 없네요ㅠ
저는 익은 김치는 잘 먹지 않아서.. 차라리 섞박지만 더 줬으면 좋겠어요..
아무튼 섞박지 맛있었어요~
이건 고추, 파소스인데 3통이 왔습니다.
아무래도 3인분인가 봅니다.
소스는 달콤해요~
달콤한 간장소스네요~
흔히 먹는 간장겨자소스 같은 맛이에요~
새콤 달콤하네요~
이제 꼬리찜을 먹어봅니다~
당면이 위에 덮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고기도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.
푸짐합니다.
고기도 많이 붙어있고, 정말 부드러워요.
고기가 질기지 않고, 꼬리 쪽에는 족발 껍데기처럼 쫀득쫀득한 콜라겐(?) 같은 것이 붙어 있어서 부드러워요.
간도 적절해서 간장양념이 아주 밥도둑이네요~
맛은 갈비찜 같기도 합니다.
공기밥은 별도로 추가해야 하네요~
공기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.
주문할 때 음식 설명란에 적혀있어요.
저희는 집에 햇반이 많아서 햇반에 먹었습니다.
소스에 찍어서 먹어봅니다~
소스에 찍어서 파를 올려서 먹으니 맛있네요
하지만 꼬리찜 양념이 강해서 잘 안 찍어먹게 되더라고요.
여러 가지 야채와 버섯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.
저는 야채를 좋아하기 때문에,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고기와 같이 먹기 좋았어요.
야채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건강한 한 끼를 먹었다고 최면을 걸어 봅니다.
꼬리찜 자체가 보양식이니까 건강한 한 끼는 맞네요ㅎ
뼈 모양이 제각각이라 먹는 즐거움도 있었네요~
뼈가 살과 잘 분리가 돼서 살이 쏙쏙 빠져요~
하지만 뼈가 무섭게 생겼습니다.
든든한 한 끼 해결~ 배가 부릅니다.
오늘도 이렇게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했네요.
저희는 2명에서 먹었는데, 이렇게 많이 남았네요.
3인분이기도 했고, 저희가 워낙에 조금밖에 못 먹습니다ㅠ
양이 그만큼 많습니다.
처음에 국물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..
아래 국물이 이렇게나 많았다니.. 다음번에 먹게 되면 처음에 당면을 어느 정도 덜어내고 먹어야겠네요~
당면에 가려져 국물이 밑에 숨어 있으니까요~
아 그리고 한촌설렁탕 꼬리찜의 가격은 55,000원입니다.
50,000원 이상은 무료배달이어서 배달비는 없었네요~
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3명 정도 먹는다고 생각하면 비싼 것도 아닌 것 같아요.
점심식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여러분도 뭘 먹을지 고민에 빠져 허우적 되고 계신다면,
꼬리찜 한 번씩 드셔보시고 몸보신하세요~
다음에는 또 뭘 먹지?..ㅠ
그럼 E-MaN~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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